요 며칠 햇살이, 이제 겨울의 그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절기 상으로 입춘이 지나기도 했고 참 시간이 착실하게 흐르죠 : )

앤믹스에서도 봄을 맞아 새로운 상품과 메뉴를 하나씩 소개해 드리고 있지만
매일같이 새로운 마음으로
이 공간의 안팎을 다지는 데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오늘은 올해의 컬러, 울트라 바이올렛(Ultra Violet)과
달리아 식탁보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팬톤(PANTONE)은 미국의 색채 연구소이자

색채에 관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적인 기업입니다.

2000년부터 매 년 올해의 색(PANTONE Color of the year)을 발표하며

이는 기업에 명성에 따라

제품 개발과 트렌드, 소비자 구매결정 등에 큰 영향력을 행사합니다.

그만큼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중히 선별한 컬러는

단순히 소비 산업 분야에 관한 하나의 트렌드 요소가 아니라

우리가 속한 사회와 시기에 대한 하나의 상징과 메세지로서의 의미도 큽니다.

'드라마틱하게 도발적인 깊이있는 보랏빛' 으로 소개된 울트라 바이올렛은

호기심을 자극하고 사색의 깊이를 더해주는 푸른 빛이 도는 바탕의 보라빛 색조로

팝 문화 아이콘이었던 프린스(Prince), 데이빗 보위(David bowie)와 같은 인물들이

소유했던 독창성을 표상하기도 한다, 고 설명되고 있습니다.

소개된 말처럼 신비함과 어딘지 도발적이면서도 쿨한 면모를 지닌 이 컬러는

어찌 보면 친근하거나 쉽기만 한 색상은 아닌 듯 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잘 이용하였을 땐 특별한 터치로 해석될 수 있다고 보여지는데요,

저희가 준비해 둔 벙갈로의 달리아 식탁보가 이 색조를 띄고 있습니다.